무지는 죄가 아니지만…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지.
학년 : 3th
성별 : MALE
리넌 헤이워 Lynon Haywar
기숙사 : 래번클로
혈통 : 순혈
신장/체중 : 157cm/마름
특이사항 : -
열세 살 저학년다운 작은 체구에 마른 몸을 하고 있다. 여전히 품이 큰 교복과 아랫단을 접어 올린 바지 끝에서 소년다움이 묻어 나온다.
그러나 절도 있는 동작과 차분함은 아이보단 어른의 그것에 더 가깝다. 잘 교육받은 태가 난다.
결이 가느다란 백금발의 머리카락과 맑은 색의 벽안이 보기 좋게 어우러진다. 희고 고운 피부에는 작은 흉 하나 없이 깨끗하다. 오목조목
이목구비 뚜렷한 호감형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런 얼굴로 짓는 표정이라곤 기계 같은 무표정과 미간을 잔뜩 좁힌 경멸하는 표정이 전부이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다. 독립적이다. 신중하고 조용하다. 집중력이 강하다. 내향적이며 눈에 띄는 행동을 꺼린다.
사회성이 다소 부족하다.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직설적이다. 감정을 표현하는 법도 감추는 법도 서툴다.
지능이 떨어지는구나… 가엾게도.
입만 열면 봄바르다급 발언인 건방진 꼬맹이.
총명하며 학구열이 남다르다. 기억력이 비상하다. 마른 종이처럼 처음 접하는 지식들을 빠른 속도로 흡수해내곤 한다. 다만 혼자서 책만 파던 탓인지 타인과 소통하는 일이 (아직은) 많이 미숙하다.
세상이 혼란한 때일수록 배우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네가 곤경에 처했을 때 그것들은 너의 가장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라는 말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학생의 본분을 다하며 성실하게 배우는 중이다. …는 그냥 책만 파는 백면서생이다. 유머감각이라곤 트롤 코딱지만큼도 없다. 교수님들 사이에서도 '모범적인 학생이지만 교우관계가 조금 걱정되는 편.' 이라는 평이 대다수.
최근엔 자신의 말하는 방식이 조금 거칠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가뜩이나 내성적인 성격인데 말수까지 줄었다.
맡은 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무언가 책임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생명이 있는 것이라면 더더욱.
서어나무, 불사조의 깃털, 9in, 잘 휘어지지 않음.
두 개의 가지가 서로 단단하게 비틀려 얽혀있는 모양. 짙은 고동색.
1. 어머니를 병으로 일찍 여의고 학자인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가정교육이 엄격한 편이다.
2. 딱히 부족하다 느낀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넉넉하지도 않은 정도의 평균적인 재정 형편.
3. 상대가 누구건 동등하게 대하며 주눅 들지 않는다. 나이, 성별, 혈통 등에 얽매이지 않으나, 특정 사상을 가진 사람이나 종족에겐 선입견이 조금 있다.
4. 본인이 인정한 상대에겐 깍듯하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예를 들면 교수님이나 기숙사 선배들 같은.
5. 책임감 없고 나태하며 요령껏 적당히 군다 느껴지는 상대에겐 가차없다.
6. 가볍고 느물느물한 성향의 사람과는 상성이 잘 맞지 않는다. 정확히는 그런 타입의 사람에게 약하기 때문에 이쪽에서 먼저 피한다.
7. 자존심도 자존감도 높다.
8. 가장 관심 있는 과목이자 특기 과목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강력한 마법, 힘 등에 관심이 많다. 야망보다는 학문적 호기심에 가깝다.
9. 스킨십에 예민하게 군다. 특히 머리 쓰다듬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