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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한테 의지하는거야? 후후... ...

학년  : 6th

성별  : FEMALE

아담 윈터폴   Adam Winterfall

기숙사  : 후플푸프

혈통  : 순혈

신장/체중 : 168/평균 

특이사항  : 퀴디치 몰이꾼

외관
성격

눈앞을 가릴 정도로 무성한 앞머리와 얼굴에 드리운 그늘이 그다지 좋지 못하게 평가된다. 조명 아래 빛나는 하얀 머리칼과 이질감이 드는 눈동자는 본인의 재능을 이용한 소소한 사치로, 본디 보랏빛이 도는 흑발에 흑안. 양쪽 귓볼이나 귓바퀴엔 뚫은 자국이 여럿 있지만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지는 않다. 그 외 나이보다 어린 인상을 제외하면 특별히 주목할만한 신체적 특징은 없음. 망토는 품이 넉넉하지만 뒤쪽의

기장은 상당히 짧은 편으로 제대로 갖춰 입으면 치마를 채 못 넘기는 길이이다. 평소 늘어진 것 마냥 축 처지거나 웅크린 자세를 하고있음. 커다란 먼지 뭉치처럼 보이기도 한다.

 느린 말투와 멍한 표정 때문에 느긋한 사람이라고 평가받지만, 행동력은 웬만큼 활동적인 사람 못지않다. 어느정도 충동적인 면도 있으며, 마음먹은 일은 어떻게든 해낼 만큼 의지가 굳은 성격.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서는 상당히 객관적으로 평가하지만 좋든 나쁘든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무시하고서 성실하게 임하는 타입. 그리고, 얼마간의 손해를 보든 자신이 맡은 일은 확실하게 끝맺는다. 

 

 막무가내로 보일 정도의 행동력이 무색할 정도로 평소에는 존재감이 없다. 남들에게 무시당하고 살지는 않지만 기억에서 잘 잊히는 타입. 때문에 보통 첫인상으로 평가당하며 너 이런 애였니? 이런 말도 하는구나,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편. 말수는 적지만 하고 싶은 말은 굳이 걸러내지 않는것도 충격에 어느정도 기여한다. 좋게 말하면 솔직하지만, 사실 스스로 거짓말을 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기 싫어해서 남들의 기분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더 가까움. 가끔 거울을 보면서 자기 자신에게 이질감을 느낀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 타입. 좋든 나쁘든 오해받으면 오해받는 대로 방치한다. 가장 큰 이유는 말보단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행동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타인의 진짜 증오를 받아본 적이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굳이 설명이나 해명할 이유를 크게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 서로 마찰을 겪었다고 해도 본인은 마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지팡이

흑호두나무, 용의 심줄, 14인치의 얇고 탄력있는 지팡이.

 

단순히 길고 손잡이가 있을 뿐인 투박한 디자인이다.

기타

 대부분의 일을 감으로 처리하는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다. 필기는 절대 하지 않고, 레포트는 자료조사 없이 기억에 의존해서 처리하는

타입. 머글들의 기계를 다룰 때에도 설명은 전혀 듣지 않고 직접 손으로 (학교 안이라면 마법으로) 해결하는 걸 선호하는 편. 대체로

충동적인 성격과 나쁜 시너지를 이룬다. 하지만 성적은 평범하게 괜찮은 편으로 꼼꼼하지 못할 뿐 수업에는 집중하고 있음.

 

 가장 자신있는 과목은 변신술로, N.E.W.T. 준비과정을 밟고 있다. 진로에 관해서는 깜깜하지만 본디 무계획적인 성격 탓으로 스스로나

수업에 의심을 품고 있지는 않음. 그 외 특출난 과목은 없지만 굳이 꼽자면 퀴디치 팀 소속답게 빗자루를 잘 다룬다. 점성술이나 신비한

동물 등 관심있는 과목은 있어도 재능이 따라주지 못하는 편.

 

 대체로 구석에 박혀있는 일상이지만 겉보기와 다르게 운동신경이 전체적으로 동년배들에 비해 뛰어나다. 근력도 무시하기 힘든 편. 다만 다 같이 훈련할 때 외에는 특별히 관리하지 않으므로 재능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 종종 두꺼운 책을 품에 안고 다니기 때문에 문학계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평소 활동량이 적은 것뿐 도서관 친화적인 성격은 아니다.

 

 말을 여러번 곱씹어 생각하는 편으로 대화할 때 반응이 답답할 정도로 느리다. 본인이 말할 때는 거리낌이 없지만 상대방의 발언은 확실히 하고 싶어함. 막상 그렇게 공들여 생각해도 의도를 눈치채지 못하는 게 문제이다. 교류를 못 할 정도로 비사교적이지도 않고, 기억력 또한 좋아 대화 자체는 매끄럽게 이어지는 편.

 

 오컬트적인 이야기, 현상, 신화들을 좋아한다. 자연스럽게 점성술이나 천문학, 연금술 등 여러가지 과목에 관심이 많지만 재능이 없기도

하고, 관심있는 정보만 듣기 때문에 성적은 평범하다. 오컬트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마녀로서 알고있는 위치크래프트적인 지식들을

제외하면 근본 없는 싸구려 오컬티스트의 모습에 가깝다. 배워가는 방향을 애초에 잘못 잡은 듯, 아담 윈터폴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파자마 파티에서 들을 수 있는 그것에 불과함.

 이런저런 마법사들의 괴담이 자필로 적인 가죽수첩을 들고 다닌다. 중간중간 괴현상에 대한 찌라시들이 스크랩 되어있기도 하며, 신비한 동물 혹은 지팡이를 소유하지 못하는 인외생명에 대한 각종 루머들도 다수 섞여있음.

 호그와트 내의 귀신들을 조용히 따라다니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으며, 특유의 가벼운 발걸음과 미끄러지듯 걷는 자세로 귀신조차

눈치채지 못할 때가 있다고 주장한다. 안타깝게도 본인은 특별히 미련이 없기 때문에 귀신은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음.

 

 애완동물로는 큰까마귀를 한 마리 기르는 중. 아이러니하게도 새끼 때부터 양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았으며, 키운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커지지 않은 돌연변이. 너무 작아서 데려온 첫 해 죽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꿋꿋이 살아남아 이듬해 비비안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방임주의적인 태도지만 보고 싶어질 때 둘러보면 항상 자신의 곁으로 찾아온다고 주장한다.

 

순혈주의와 머글주의의 이슈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지는 않다. 본디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없는 타입이기도 하지만 2촌 내에는

사건사고를 겪은 사람이 없기도 하고, 자식들에게 신경쓰지 않는 가정환경의 탓이 큼. 아직까지 진지하게 물어본 사람이 없어 고찰해보지 않은 이유도 물론 있다. 원래 그런 애니까, 아담 윈터폴과 하는 진지한 대화는 시간낭비라고 평가받는다. 극단적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은 아니겠지만, 지금까지는 이런 문제로 hater가 생길 만큼의 존재감은 없기도 함.

 

 음침하지만 기본적으로 무해한 이미지 덕분인지 데이트 신청을 받는 횟수가 의외로 꽤 있다. 주로 혼자 가기 창피한 장소나 이벤트에 가고싶을 때 불리는 듯. 사실 데이트를 가장한 그냥 동행자나 다름없고, 두번째 데이트로 이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Eve Winterfall. 2살 어린 남동생.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하와의 돌아가신 아버지와 아담의 아버지는 서로 친구사이였기 때문에 재혼으로 남매가 되기 전에도 어느정도 안면은 있던 사이. 아버지가 하와의 어머니와도 각별히 친해보이는 장면을 종종 접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 특별히 거부감은 없다. 하와에게 일방적으로 미움받는 듯 하지만 아담은 동생을 꽤 좋아한다. 굳이 자신의 외모를 바꿔낸 이유도 좀 더 가족처럼 보였으면 하는 바람.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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