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애주의 / 순수한 / 대담한 / 긍정적인 / 정의로운 / 거짓없는 ]

박애주의 / "모든 사람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

그는 그 어떤 차별도 있으면 안 되며, 모든 사람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처음 본 사람에게도 무조건적인 호의를 베풀었다.

순수한 / "무조건 의심해서는 안된다고 했어요."

그는 욕심이 없었으며, 그 어떤 못된 생각도 하지 않고 사람을 잘 믿었다. 그 때문에 가끔 악의적인 일들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그는 웃으면서 넘겼다. 그는 배려심이 많아 어른스러워 보였지만, 늘 아이의 천진난만함을 잃지 않았다.

진실된 / "거짓말이란 건 작은 범죄나 마찬가지래요."

그는 거짓말을 아주 싫어했고, 그래서 스스로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자신이 오해받을 것 같은 상황이나 손해 볼 것 가은 상황에서도 항상 사실만을 말했는데, 단 하나 예외인 것은 "괜찮다" 라는 말이었다.  

대담한 / "움직이지 않으면 얻지 못하는 것도 있다고 했어요."

그는 온화한 성격에 비해 대담했는데,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아직 어려서 힘도, 요령도 없기 때문에 앞에 나서서 사람들을 이끌 정도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았다. 

긍정적인 / "모든 건 보답받을 거예요."

그는 긍정적이고 희망찼다. 모든 일은 항상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 말하며 밝게 미소 지었고, 아무리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긍정적인 믿음엔, 그 어떤 것도 이루어지게 하는 힘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정의로운 / "범죄는 용서되어서는 안돼요."

항상 말랑말랑한 그가 유일하게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 것은 범죄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였다. 죄라는 것은 절대 용서를 해서는 안된다며, 나이답지 않은 엄격한 눈빛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