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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순수하고 더 영악하게.

학년  : 7th

성별  : FEMALE(시스젠더)

샬럿 E. 헌팅턴   Charlotte Elias Huntington

기숙사  : 슬리데린

혈통  : 순혈

신장/체중 : 굽포 170cm / 50kg

특이사항  : -

외관
성격

흰 머리칼은 틈날 때마다 손거울로 살피며 흐트러짐 없게 정돈한다. 푸르스름한 눈동자와 언제나 하고 다니는 동그란 진주 귀고리가

포인트. 넥타이는 리본으로 매어놨으며 망토는 허리춤에 걸치고 다닌다. 아래로는 언더셔츠, H라인 스커트에 커피색 스타킹, 메리제인 힐.

│웃는 낯, 실용주의, 깊은 불신│

 

온화한 분위기와 흠 없는 외모. 주위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굴어 평판이 좋다. 고함과 폭력은 야만적이라고 여기기에 절대로 큰소리를 내는 법이 없다. 감탄사를 자주 사용하며 마치 어린 아이에게 설명하듯 조곤조곤 말한다. 단, 그녀의 이런 선한 면모는 제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일종의 교류수단일 뿐이다. 호선을 그리는 입에서 나오는 단어와 문장 모두가 상냥하진 않을 때도 있어서 이 모든걸 가식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적지 않다고 한다.

 

명예와 영광, 그리고 부. 우위를 점하는 위치에서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볼꼴, 못 볼 꼴을 여럿 겪어왔다고 한다. 자신의 뒷배경만을 보고서 경솔하게 다가오는 자들을 걸러내기 위해 선 밖의 사람들에겐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이며 쉬이 찬동해주지 않는다. 애초에 다가올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친절함을 구분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철벽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친구가 없다. 차라리 저를

시기하는 다른 이들과 경쟁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 치열함만은 진실이니까.

 

│나태함, 직감적│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땐 충분한 시간을 들여 고민하기보단 자신의 감을 믿고서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편이다. 어떤 결과로 되돌아오던 자신은 해쳐나갈 수 있을거라 믿기 때문에 가능한 속도로, 평소 행동거짐은 게으르다고 해도 될 정도로 더디지만 막상 눈앞으로 일이 닥쳐온다면 그 누구보다 능률적으로 움직인다. 때문에 적극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제시하기보다는 수정, 보완하는 선에서 의견을 주로 낸다.

융통성이 있는 편이라 실수에도 관대하다. 애초에 기대가 적었기 때문에 실패도 받아들이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탐미적인 성향│

 

" 음악가의 손끝에서 운율이 춤추는걸 본적 있니? 미술가의 손끝에서 생명이 깨어나는건? "

어렸을적 어디선가 아름다운 손을 가진 사람은 더 좋은 유전자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예술가들을 치켜세워주는 풍문이었을까? 묘한 설득력을 지닌 그 말은 어린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우월한 자, 귀중한 자, 아름다운 자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나아가 탐미적인 성향이 되었다. 오래되었거나 희귀한 옛 물품들. 한때 고서수집에 열을 올린 적도 있다. 철저한 아날로그파는 아니고 오히려 변한 시대이기에 더욱 가치가 오르는 물건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법이 깃든 것에는 흥미가 깊어서 도깨비들의 보물에는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한다.

지팡이

사시나무, 용의 심금, 14인치, 부드럽게 휘어지는.

전체적으로 곧게 뻗은 모양새인 하얀 지팡이. 빠르게 휘두르면 채찍처럼 휙휙, 소리가 난다.

기타

1) 1951년 2월 14일생.

물병자리, 카모밀레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핑크 오팔 (사랑의 만남)

 

2) Huntington 家

유난히 요정전승이 많이 남아있는 브리튼에 뿌리를 두고 있는 가문이다. 자손들이 대대로 마법생물과 관련하여 재능과 호감을 보여 대다수가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마법부에 소속된 자도, 그렇지 않은 자도 있으나 바다를 자주 건너다보니 인망도 넓어져 자연스럽게 이름이 알려졌다고 한다. 현재 본가는 요크셔험버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의 서식지 근처마다 별채를 두고 있다. 가장 강력한 마법생물인 용이라는 종의 보존, 연구, 그 밖에 필요한 지원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자식들의 연애사에 자유로운 분위기이지만 일의 특성상 머글과의 교류가 적어 혼혈 자손 수가 적다. 또한 모든 구성원에게서 마법사 우선주의 성향이 드러난다. 대외적으로 표방하고 있지 않을 뿐. 대화를 나누다보면

저의에 내포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3) 퀴디치 구경을 좋아해서 승부결과에 돈을 걸기도 한다. 높은 확률로 잭팟을 터뜨린다.

 

4) 요리, 세탁, 청소 등의 일에는 전혀 재능이 없으며 끊임없이 주변을 정리정돈 해야하는 걸 질색한다. 모두 집요정의 몫으로 두고 있다.

 

5) 단걸 즐겨 먹는다. 귀엽고 앙증맞은 장식을 주로 찾는데 혀뿐만이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미식가스러운 이유 때문이다.

 

6)신비한 동물 돌보기 학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각 종별로 다루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으며 개체별 호불호 파악도 빠르다. 변덕이 죽 끓듯 한 인간에 비해 훨씬 낫다고 여기기에 더욱 가까이 한다.

 

7) 따로 키우는 애완동물은 없다.

목에 한바퀴 두르고도 꼬리가 남는 구렁이, 온털이 흰 매, 붉은 무늬가 심히 위협스러워 보이는 개구리까지. 여러 동물들이 그녀의 손을

거쳐갔지만 곁을 내주고서 기르는 녀석은 없다. 대신 주변이들의 애완동물에게 특별식을 주거나 틈틈이 귀여워 해주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인다.

 

8) 약간의 나르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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