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의 메리야!
학년 : 1th
성별 : FEMALE
메릴린 크림 이브니스 Merilyn Cream Ibnnis
기숙사 : 래번클로
혈통 : 머글본
신장/체중 : 130cm/평균-2kg
특이사항 : -
밝은 은빛 머리카락이 어깨에 닿지 않을 정도의 단발이다. 약간의 곱슬기가 있으며, 앞머리는 눈썹 위로 단정하게 잘랐다. 눈동자 색은
세루리안 블루. 눈매가 처진 순한 인상이며, 눈썹은 끝이 아래로 조금 내려간 일자다. 속눈썹은 긴 편. 특히 아래 속눈썹이 도드라져
보인다. 입술은 작고 통통하다. 전체적으로 뽀얀 인상이나 볼이 발갛게 물들어 있으며, 뼈대가 가늘고 손발이 작다.
옷차림이 완벽한 듯 하면서도 어디 하나가 빠져 있다. 양말을 짝짝이로 신는다던가, 넥타이가 엉성하게 매어져 있곤 한다.
애정이 많은, 엉뚱한, 직설적인, 호기심
“한 번 친구는 영원히 친구야!”
남에게 정을 쉽게 주고 쉽사리 떼질 못한다. 세상의 모든 것에게 애정을 주고 일단 처음 보는 사람들은 모두 좋은 인상으로 시작하는 편.
그러나 한 번 뒤집힌 관계는 되돌리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더욱 안절부절하며 착하게 굴곤 하는데, 본인에게 적대적인 사람에게까지 그러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이거, 특별히 주는 거야. 내가 아끼는 돌이거든.”
엉뚱한 일을 많이 벌이곤 한다. 애초에 머글들 사이에서 자랐기 때문에 마법에 익숙하지 않아 더욱 그런데, 대표적인 일은 돌멩이를
기르는 것. 동물을 기르는 것엔 책임감이 따르고, 그 책임을 질 자신이 없어 돌을 모으기 시작했다. 가끔 돌멩이에게 리본을 매어주기도.
메릴린이 호그와트에 와서 제일 놀란 건 움직이는 초상화인데, 가끔 초상화에게 중얼중얼 말을 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자기보다 나이가 많아보이는 초상화에게 무척이나 공손한 모습도 보인다. 가끔은 교수에게 하는 것보다 더 공손하게 굴 때도 있다. 어쨌든 초상화들은
나이가 굉장히 많을 테니까!
“빙빙 돌려서 말하면 어렵잖아……. 아니야?”
말을 돌려서 할 줄을 모른다. 애정을 잔뜩 받고 자란 것이 티나는 부분인데, 남이 제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질 거라는 생각 자체를 안 한다. 그냥 하고 싶은 말은 직설적으로 툭툭 다 하는 편. 그렇게 말하다가 상대방이 기분 상한 게 티가 나면 고치려고 노력은 한다. 아직 쉽게
되지는 않지만.
“이게 뭐야?”
세상에 모르는 게 너무 많다. 특히 호그와트는 여전히 모르는 것 천지. 그래서 고학년들을 붙잡고 이것저것 물어보곤 한다. 특히나 같은
래번클로 선배들한테는 더 심한데, 툭하면 옆에 붙어서 이것저것 물으며 귀찮게 한다. 순간이동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서 빨리 6학년이 되고 싶어할 정도. 요즘은 선배한테 묻기보다는 도서관에 스스로 가는 걸 택했다. 종종 책에 푹 파묻혀 졸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소나무(Pine), 10인치, 불사조의 깃털
단단한 편이다. 한치에 꺾임 없이 곧은 모양이며, 지팡이 전체를 휘감는 은장식이 들어가 있다. 지팡이가 그리 말을 잘 듣지는 않아 종종 마법을 실패하곤 한다. 매일같이 지팡이를 쓰다듬으며 무서운 말을 속삭이는 게 일상. 주로 협박을 한다.
곧은 결의 소나무는 항상 흥미롭고 신비로운 외톨이처럼 보이는,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주인을 선택한다.
소나무 지팡이는 창의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지팡이와는 달리 새로운 방법이나 주문에 저항하지 않고 잘 적응한다.
: Merily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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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은 12월 25일. 영국의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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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칭은 메리(Merry)다. 메리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메리라는 이유로 본인은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오히려 이름보다 애칭을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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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이름으로 부른다. 자기 멋대로 바꿔 부르기도 하며 애칭을 허락받으면 굉장히 좋아한다. 이유는 너무 단순한데, 자기도 애칭으로 불리는 걸 좋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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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세계에 대해 아는 것이 전무하다. 입학 통지서를 받은 이후 몇 번이나 교과서를 반복해서 읽어봤으나 그걸로는 택도 없어 항상 모르는 걸 물어보고 다닌다. 입학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도서관을 들락날락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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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동갑 가리지 않고 모두 이름을 부른다. 어쩐지 마음에 안 들면 슬쩍 성으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 메릴린 나름의 절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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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잡이. 그러나 요즘 왼손을 쓰겠다고 아득바득 연습을 하고 있다. 양치질은 성공했다. 목표는 양손잡이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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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돌멩이를 키운다. 길가에 있는 예쁜 돌멩이를 모아서 소중하게 여기곤 하는데, 친한 사람에게는 선물도 한다. 면전에 대고 쓸모없다는 티를 내면 잔뜩 상처받는다. 돌멩이마다 이름도 있다! 가장 아끼는 돌멩이 이름은 크림. 무려 자기 미들네임을 붙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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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을 자주 짝짝이로 신고 다닌다. 본인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 듯.
: Fami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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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오빠와 함께 옥스퍼드에서 살고 있다. 옥스퍼드로 이사온 건 19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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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8살 차이가 난다. 그래서인지 잔뜩 귀여움받고 자랐다. 가족 중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오빠. 오빠같은 사람이 이상형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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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아버지, 오빠는 모두 머글이다. 그러나 어머니 쪽 친척 중 마녀가 있다. 그걸 알게된 건 마법이 발현된 7살 무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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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아버지가 성향 차이로 이혼을 했다. 그러나 딱히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는 모양. 말을 해보면 사랑받고 자란 게 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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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동화 삽화가고, 아버지는 소아과 의사이다. 어머니 덕에 어릴 때 온갖 동화를 다 읽었다. 제일 좋아하는 동화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 Li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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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장식을 좋아한다. 머리띠, 리본, 핀을 갖가지로 가지고 있는데, 특히 좋아하는 색은 푸른 계열. 자기 눈동자 색이랑 어울린다는 단순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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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상당히 특이해서 가끔 카카오 86% 초콜릿을 꺼내먹곤 한다. 그렇다고 단 걸 싫어하는 건 아니다. 쓴 걸 먹으면서 얼굴을 찌푸리는 그 순간을 좋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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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티라미수. 메릴린에게 티라미수를 주면 99%의 확률로 호감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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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변신술이다. 어려운 과목이긴 하지만 흥미를 갖고 있다.
: H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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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글들의 역사는 줄줄 꿰고 있는데 마법의 역사랑은 영 맞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도 일단 열심히는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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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보다 어린 아이를 극히 꺼린다. 여섯, 일곱살정도의 아이들을 특히 싫어하는데, 호그와트엔 어린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란 말을 종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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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글을 비하하는 발언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아무리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머글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내비치면 바로 적대적으로 변한다. 일단 가족들이 모두 머글이라 더 심하게 반응하며, 머글을 무시하는 건 자신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 여긴다.